조상기후보 지원 가수 현진우 출연광고, 박지원후보 전화받은뒤 광고중단 파문
조상기후보 지원 가수 현진우 출연광고, 박지원후보 전화받은뒤 광고중단 파문
  • 박해준 기자 newsphj@gamil.com
  • 승인 2016.04.05 1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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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박해준 기자] 목포에 소재한 ‘요한이네 중고가구 할인매장’의 광고에 출연하고 있는 가수 현진우씨가 광고주로부터 돌연 광고중단 통보를 받아 파문이 일고 있다.

 

특히 ‘요한이네’ 광고주는 4일 오후 6시쯤 현진우씨에게 광고중단을 통보하면서 “박지원 후보가 아침 7시에 전화를 해왔다. 박 후보가 ‘가수가 무슨 정치를 안다고 나를 비판하고 다닌다는데 그 사실을 알고 있느냐’고 물었다. 오늘부로 CF를 다 내리겠다”고 밝혀, 광고중단이 박지원 후보의 압박에 의한 것임을 시사해 큰 파문이 일 것으로 보인다.

 

또 현진우씨가 꼭 광고를 중단해야만 하는냐고 묻자, 임씨는 “앞으로 CF를 중단할 수밖에 없다. 박지원 후보는 문광부장관 출신이다. 박 후보가 당선되면 현진우씨가 방송에서 불이익을 당할 것이다”며 광고중단이 정치적인 이유임을 시사했다.

 

광고주 임씨는 현재 목포시의원으로 박지원후보 측근으로 알려져 있다. 임씨는 지난 1월 박지원 후보와 함께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뒤 무소속으로 있다가 3월초 박 후보와 함께 국민의당에 입당했다.

 

현진우씨는 현재 조상기후보 선거사무원으로 등록돼 조 후보 지원활동을 하고 있다.한편 가수 현진우씨는 16년째 ‘요한이네 할인매장’ 광고를 해오고 있으며, 이 광고는 공중파TV와 케이블TV, 라디오 등에 1주일에 2백여회씩 방영되며 인기를 얻고 있다.

 

현진우씨는 정치적인 압박으로 광고가 중단됨에 따라 수입에 큰타격을 받게 될뿐만 아니라, 광고를 통한 간접적인 홍보효과도 잃게 돼 피해가 클 것으로 보인다.

 

현진우씨와 광고주 임씨는 고교시절부터 두터운 우정을 유지해오고 있으며, 지난시의원 선거에서 현진우씨가 광고주 임씨 당선을 위해 전면에서 선거운동을 도운바 있다. 이런 두 사람간의 친분관계가 정치적인 이유로 결별을 하게 돼 두사람 모두 피해자가 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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