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가격 서서히 오르는 분위기… “장기적으로 더 떨어질 것”
아파트 가격 서서히 오르는 분위기… “장기적으로 더 떨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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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9.10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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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지난 7월 홍콩의 집값이 빠르게 올랐다. 7월의 민간 아파트 주택 가격 지수는 281.4로 전월보다 1.9% 상승했다. 6월의 0.2% 상승에 비하면 갑자기 큰 폭으로 주택 시장이 활발해진 것이다. 이로써 민간 아파트 가격은 4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이게 됐고 누적 상승률은 3.68%이다.

ⓒ대한뉴스

 

여전히 민간 아파트 가격은 최고점을 찍었던 지난해 9월보다는 8% 낮다. 홍콩 통화당국은 7월 주택담보 대출 신청 건수가 4.4% 늘었고 주택담보 대출 승인 건수는 2.7% 늘었다고 밝혔다. 아파트 가격이 소폭 오름세로 돌아서기는 했지만, 아직 더 떨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경기 전망이 그다지 밝지 않은 데다가 다음 달 중으로 미국의 금리 인상이 예정되어 있고 앞으로 주택 시장에 신규 아파트 공급이 꾸준히 이루어질 것이라는 이유 때문이다. 노무라홀딩스는 지난달 30일 보고서에서 홍콩의 아파트 가격 중기 전망을 10% 하락으로 내다봤다.

 

UBS도 최근 건설사들이 분양을 판촉하기 위해 대폭 할인을 제시해 아파트 가격이 오른 것 같은 양상을 보였으나 “가격은 느린 속도로 계속해서 떨어질 것으로 보이며 가격 하락 추세는 예상보다 길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UBS는 지난해 가을, 홍콩의 아파트 가격이 2017년 말까지 최고 30% 정도 떨어질 수 있다는 예측을 했었다. 홍콩의 아파트 가격은 사스의 공격으로 부동산 가격이 폭락했던 2003년 이후 350% 이상 뛰었다. 부동산 업계가 앞으로 주택 가격의 상승 폭이 제한적이라고 보는 이유는 신규 아파트 공급이 꾸준히 이루어질 예정이기 때문이다.

 

2016년에만 1만 7천~2만 가구가 분양될 예정이어서 1만 가구도 채 나오지 않았던 2013년에 비하면 훨씬 많은 물량이 풀린다. 임대인이 늘어난 것이 아니어서 아파트를 분양받더라도 임대를 목적으로 한 투자라면 별 소득이 없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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