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우버가 14일 UberEats를 통해 홍콩 음식 배달 시장에 공식적으로 발을 내디뎠다. 우버는 앞서 5월에는 싱가폴, 이어 지난달에는 도쿄에 진출한 후 약 20억 홍콩달러의 시장 규모를 가지고 있는 홍콩 시장에 진출했다.
우버는 현재 미국과 호주, 프랑스 등 세계 12개국 42개 도시에서 UberEats를 운영 중이다. 싱가폴의 경우 UberEats는 배달시간 35분에 배달료는 3 싱가포르 달러(17홍콩달러)를 받고 있다. 홍콩에서의 경쟁은 치열하다. 이미 시장에 진출해있는 Foodpanda와 Deliveroo가 적극 영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UberEats는 앱을 다운로드 받은 뒤 완차이와 케네디 타운 사이에 있는 250개 레스토랑의 다양한 메뉴를 주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등록된 식당 중 약 20%는 UberEats의 독점 파트너들이다. 후발주자로서 경쟁에 나서기 위해 UberEats는 당분간 배달료 무료에 배달 최소가격 적용을 하지 않는다고 알렸다.
UberEats 측은 기존의 우버 이용자가 UberEats로 흡수될 것을 바라보고 있다고 말했지만, 후발주자로서 경쟁은 그리 쉽지 않을 것이라고 중문대학 사이언스 마케팅 프로그램의 신얏밍 교수는 말했다. “우버의 고정 이용객이 그대로 UberEats로 흡수될 것이라고는 보이지 않는다. 성공 여부의 핵심은 배달되는 음식의 질, 배달의 효율성, 주문이 그때그때 실행될 수 있을 정도의 충분한 인력”이라고 신 교수는 덧붙였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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