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최용진 기자]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서망산~상황봉 간 등산로 중 국도77호선 개통으로 30년간 단절된 등산로 60m구간에 아치교 형태의 보행교를 설치해 등산로 복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망산~상황봉 간 등산로는 완도군립도서관 서망산 등산로 입구를 시작으로 상황봉(象皇峰)까지 8.6km에 이르는 구간으로 가장 완만히 상황봉까지 이를 수 있는 산행 코스로 재복원 사업을 통해 국도횡단에 따른 등산객 안전사고 위험을 예방할 수 있다.
군은 일주 등산로 복원으로 이용객 증가와 더불어 등산객 시내유입을 통한 시내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를 위해 내년 3월중 완도읍 군내리 산 255-1번지 일원에 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전복과 해조류를 모티브로 한 길이 60m 폭 2m내외 아치형태의 보행교를 설치하고, 야간조명시설도 설치해 국도를 이용하는 차량의 시야확보로 교통사고 및 각종 치안 예방 등의 순기능적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다각도로 검토 중에 있으며, 6월 완공 예정이다.
군은 서망산 단절등산로 보행교 설치로 일주 등산로를 확보한 후 서망산을 거점으로 화장실, 운동기구, 숲길 쉼터 등의 편의시설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해양산림관광도시에 걸맞는 가보고 싶고, 걷고 싶은 테마 숲길로 조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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