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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경멸' 태극기 찢고 교민 위협..도 넘은 '반한감정'

기사승인 2017.03.26  08:3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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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중국 당국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한반도 배치에 대한 보복 조치를 쏟아내는 가운데 중국 일반의 반한(反韓) 감정 표출이 도를 넘어 심각한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 19일 중국 톈진(天津)시 현지 교민과 유학생들에 따르면 중국이 최근 자국민의 한국 단체관광 중단, 한국산 화장품 수입 불허 등 각종 제재를 쏟아내면서 현지에서 생활하는 우리 교민의 피해와 불안도 급격히 확산하고 있다.

 

ⓒ대한뉴스

톈진 시내 헬스장 2곳에서는 최근 태극기가 갈기갈기 찢겨 훼손된 사건이 발생했다. 현지 중국인뿐 아니라 우리 유학생도 다수가 이용하는 한 대학 인근 헬스장에는 며칠 전 태극기가 찢긴 채 벽에 내걸렸다. 훼손된 태극기 옆에는 "우리는 (사드 배치 부지를 제공한) 롯데 사건을 겨냥한 것일 뿐 한국 민중을 겨누는 것은 아니다"라는 문구가 붙었다.

 

톈진 시내 다른 대학가의 헬스장에도 대형 태극기가 찢긴 채 조롱당하듯 샌드백 위에 걸렸다. 톈진의 한 유학생은 "해당 헬스장들은 한국인 유학생들도 많이 이용하는 곳인데 중국인 누군가가 일부러 잘 보이는 곳에 훼손된 태극기를 내건 것은 다분히 도발적인 행동"이라며 "유학생들이 헬스장 측에 항의했지만 수습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난 15일에는 톈진 시내 한 전자상가에서 노트북을 사려던 50대 교민이 상인에게 봉변을 당했다. 전자상가의 중국인 점원은 교민에게 "원하는 사양의 노트북을 주겠다"며 3,900위안을 받아 챙긴 뒤 엉뚱한 저급 노트북을 내밀었다. 교민이 이에 항의하자 점원은 "나는 중국인이다. 너희 한국인을 경멸한다(看不起)"고 고함치며 오히려 화를 냈다. 다수의 중국인에 에워싸였던 교민은 현장을 가까스로 피해 더 큰 화를 모면했고 다음날 우리 측 영사협력원에 도움을 요청했다. 중국인 점원은 자신의 심한 욕설이 담긴 대화 녹음 파일이 관할 파출소에 제출되자, 그제서야 빼앗은돈을 돌려줬다.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충칭(重慶)과 함께 중국 4대 직할시 가운데 하나인 톈진은 전체 인구 1,540만명인 대도시로, 우리 교민 2만5천여명과 유학생 600명이 거주하고 있다.(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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