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최용진 기자] 전남 나주시는 30일 시청 회의실에서 전담 공무원 및 읍면동 축산업무 담당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 컨설팅은 이동제한 해제로 인한 입식농가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예찰 담당자의 전문적이고 책임감 있는 대응체계 마련을 위해 실시된 맞춤형 컨설팅으로써, 이날 농림축산검역본부 윤순식 수의연구관을 강사로 초빙해 진행했다.
이날 윤 연구관은 ▲AI 발생원인, ▲증상 및 전파요인, ▲농가 방역수칙, ▲상시예찰 및 의심 가축 신고 대응절차, ▲가축전염병 재발방지와 차단 방역대책 등 AI에 대한 종합적이고 심도 있는 강연을 펼쳤다.
또한 최근 변화하고 있는 정부의 방역시책과 정부․지자체․생산자 단체의 역할 및 개선방안에 대한 설명도 덧붙였다.
나주시는 지난 2016년 11월 28일 공산면에서 고병원성 AI가 최초로 발생됐고, 올해 1월 4일, 3월 15일에 추가 발생이 확인되어, 총 36개소에 70여만 마리의 가금류를 살 처분해 수십억 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정영채 축산과장은 “AI를 막아내기 위해서는 일일 체크리스트를 통한 축종별 예찰 실시로 폐사축 발견 후, 즉시 신고 등 조기에 파악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더이상 질병이 확산 되지 않도록 예찰 직원과 축산 농가의 유기적 협조와 적극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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