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일본 최대 국수 업체 체인인 토리돌이 홍콩의 유명 운남식 쌀국수 체인인 Tam’s Noodle(譚仔雲南米線, 三哥)을 싯가 150억 엔(10억 홍콩달러)에 사들였다.
일본 최대 면 사업자인 토리돌은 Tam’s Noodle을 인수함으로써 중국 시장의 적극 공략에 나설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일본 고베에서 시작된 이 회사는 오는 2025년까지 전 세계에 지점 6천 개를 설립한다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2006년에 상장된 토리돌은 현재는 일본 전역에 890개의 체인점을 운영하면서 라면과 우동, 야끼도리, 파스타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해외에도 지점이 340개 있다.
이 회사는 향후 10년 이내에 회사를 세계 10대 레스토랑 체인 브랜드로 이름을 올린다는 장기 계획을 설립하고 해외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왔다. 토리돌의 해외 시장 진출은 2015년 케냐 나이로비에 첫 해외 지점을 연 이후 지난해 초 말레이시아의 보트 누들 체인을 인수하면서 더욱 본격화됐다.
Tam’s Noodle은 1990년대에 설립된 쌀국수 전문 체인점으로 홍콩에서는 운남식 쌀국수 식당으로 잘 알려져 있다. 코즈웨이베이와 완차이 등 핵심 지역을 포함해 홍콩에 49개의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Tam’s Noodle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월드비전을 통해 일본 구호 작업에도 참여하는 등 일본과 긴밀한 관계를 맺어왔다.
홍콩에서 가장 규모가 큰 일본 국수 체인은 아지센 홀딩스로 홍콩을 비롯해 중국 등지에 총 650개의 지점을 운영 중이다. 아지센의 시장 가치는 36억 달러로 Tam’s Noodle의 약 4배가량이며 지점 수는 Tam’s Noodle보다 13배 많다.(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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