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박경미 기자] 여주시(시장 원경희)는 지난 5월 26일 황학산 수목원에서 치매환자 가족과 함께하는 '힐링 나들이'를 실시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치매환자를 가정에서 돌보고 있는 경우가 많아 이로 인한 가족들의 스트레스가 매우 크므로 보건소에서는 관내 치매 환자가족을 대상으로 매월 1회 치매환자 가족 자조모임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나들이 행사도 가족 자조모임의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다.
자조모임에서는 치매환자 가족들에게 치매에 대한 이해 및 간병, 의사소통 등 이론은 물론 서로 고충을 나누고 가족의 정서적 지지를 도모하여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의 심리적 부담완화에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평소 외출이 쉽지 않았던 가족들은 황학산 수목원의 맑은 공기와 자연 속에서 명상걷기, 숲 해설사의 숲 이야기, 치매예방 퀴즈 등을 풀며 오랜만에 간병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됐으며 담당자가 준비한 장미 꽃다발을 받고 함박웃음을 짓고 매우 만족 해 하며 다음에도 자주 이런 시간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을 보였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치매가족에 대한 부담감 완화 및 정서적 지지를 위한 지속적 프로그램 제공 등을 통하여 치매가족의 고충을 덜어주고 어르신들의 치매예방관리에도 최선을 다 하겠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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