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최용진 기자] (재)전남생물산업진흥원(원장 안기홍)은 전남 바이오의약 연구개발(R&D) 방향 모색을 위한 바이오의약산업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지난 23일 생물의약연구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새 정부 출범에 맞춰 화순 백신산업특구 인프라를 기반으로 전남 바이오의약산업 활성화 및 R&D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전남바이오산업 육성 방안과 정부 정책동향, 산업계 기술 동향 등이 논의됐다.
박성호 한국바이오협회 본부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바이오의약․의료기기산업은 4차 산업혁명 선도사업으로서 새 정부의 바이오산업 육성 정책에 따라 전남 바이오의약산업 집적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측했다.
송무영 유한양행 중앙연구소 이사는 국내외 바이오의약품 기술 동향을 소개하고, “전남의 바이오의약품 사업화 성공을 위해서는 백신산업특구 내 산․학․연이 긴밀한 공동 연구체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곽원재 전남생물의약연구센터 박사는 “생물의약연구센터는 지난 10년간 축적한 백신 연구개발 노하우를 기반으로 첨단바이오의약 R&D를 강화해 지역 바이오의약산업의 거점기관 역할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남생물의약연구센터는 앞으로 백신뿐만 아니라 바이오시밀러 등 생물의약 분야 신산업도 적극 발굴해나갈 예정이다.
전남생물의약연구센터가 위치한 화순 백신산업특구에는 녹십자 화순공장, 화순전남대병원 등이 자리하고 있으며, 특히 836억 원 규모의 백신 위탁 생산시설인 미생물실증지원센터가 국가 주도로 올해부터 본격 사업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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