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새롬 기자] 충청북도는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기정예산보다 2,280억원(일반 1,964억원, 특별 316억원)을 증액 편성해 충청북도의회에 제출했다.
이에 따라 충청북도의 올해 예산 총규모는 4조 3,939억원(일반 3조 9,198억원, 특별 4,741억원)으로 기정예산 4조 1,659억원 보다 5.5%가 증가했다.
일반회계 주요 세입재원은 수해복구사업과 변동 내시된 국고보조금 증액분(1,180억원), 시도비반환금수입 등 세외수입(58억원), 정부추경 등에 따른 지방교부세 증액분(675억원) 등이다.
금번 추경은 수해복구사업을 최우선 반영하고, 정부의 일자리 추경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한 일자리 사업과 당초예산 편성 이후 변경 내시된 국고보조사업의 조정, 도의 현안사업 등에 중점을 두고 선택과 집중의 원칙하에 재원의 합리적 배분을 통하여 예산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데 최선을 다하였다.
먼저 지난달 16일 집중호우에 따라 수해를 입은 피해시설 복구를 위한 재난지원금 114억원, 청주, 괴산의 특별재난지역 지정에 따른 국고추가지원금 269억원 등 피해지역 주민생활 안정과 신속한 복구를 위해 수해복구비 총 1,255억원을 편성하였고,
생산적 일손봉사 긴급지원반 운영(2억원), 재해예방을 위한 건강한 숲 지킴이 작업단 운영(0.5억원), 중견기업·소기업 간 청년임금 격차해소 지원사업(1억원), 충북형 청년내일채움 공제사업(5억원) 등 일자리사업으로 188억원을 편성하여 일자리 창출은 물론 여건 개선을 통한 안정적 일자리 마련에 중점을 두었다.
또한 치매안전센터 설치,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처우개선을 위한 인건비, 장애인 활동지원사업 등 복지여건 강화를 위해 464억원을 편성하였으며, 주요 현안사업으로 첨단의료복합단지 토지취득(46억원), 전기자동차 및 충전인프라 구축사업(19억원), 수해상습지개선사업(29억원), 학교용지부담금 상환(110억원) 등을 편성하였다.
충청북도가 제출한 2017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8월 29일 개원하는 제358회 충청북도의회 임시회에서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9월 4일 본회의에서 의결․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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