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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준석 경찰영사 “홍콩·마카오, 강력사건 적지만 체류, 도박, 마약 관련 주의해야”

기사승인 2017.10.05  08: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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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주홍콩총영사관 통계에 따르면 홍콩과 마카오에서 우리 국민과 연관된 사건이 매년 평균 400여건 발생한다. 이중 80여건이 가해 사건이며, 320여건은 피해사건이다. 다행이 홍콩은 살인, 강도, 성추행, 폭행 등 한국인과 관련된 강력사건의 비율은 10% 정도로 인근 중국이나 다른 지역에 비해 굉장히 낮은 편이라고 한다.

 

장준석 경찰영사 ⓒ대한뉴스

가해 사건의 경우 체류조건 위반과 불법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며, 도박과 관련된 금전문제, 폭행 등이며  마약 관련 사건도 뒤를 잇고 있다. 최근에는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홍콩에 입국해 식당 및 미용실에서 일하다 비자 만료 후 취업비자를 신청해주겠다는 고용주의 제안으로 여행비자로 계속 근무하다 단속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마약범죄는 얼마전 한국 유학생이 마약 투약 후 나체 난동 사건도 있었다. 침사초이 같은 관광지에서 신종합성 마약을 100달러에 구입할 수 있어 유학생 및 교민들에게 주의를 요구했다. 특히 마카오에서는 납치, 감금 신고가 가장 많이 들어오는데, 더 심각한 것은 허위신고라는 점이다. 이들은 도박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한국에 거짓으로 납치됐다고 말하지만 진작 영사관에서 조사해보면 허위신고로 밝혀져 강제 추방당하는 경우도 상당수라고 설명했다.

 

현재 주홍콩총영사관에는 사건사고를 전담하는 장준석 경찰영사와 1명의 행정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장준석 영사는 “인력과 시간이 제한되어 있어 사망하고, 긴급환자, 천재지변 등 긴급사안에 우선 출동한다. 하지만 2만여 교민과 연간 200만명의 한국인 관광객을 대처하기에는 부족한 실정이다”라고 말했다.

 

사건 발생 후 영사들이 늦게 도착하거나 도움에 적극적이 않는다는 여론이 있다는 질문에 대해 “경찰 및 이민국, 세관 등 홍콩 수사기관은 형사 사건의 경우 영장 없이도 48시간 초기 조사를 실시할 수 있는데, 이때는 변호사만 배석이 가능하고 영사는 직접 만날 수 없다”며 총영사관의 법률자문 변호사(한국인 1명, 홍콩인 1명)를 통해 1시간 무료 법률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니 적극 활용하기 바란다”고 장 영사는 말했다.

 

마약운반 혐의로 구속됐지만 현지 공관의 늑장 대처로 인해 공분을 샀던 영화 ‘집으로 가는길’을 본 적이 있냐는 질문에 장 영사는 “직접 보지는 않았다. 그러나 얼마전 그 영화를 TV로 보신 어머니께서 갑자기 전화를 걸어와 영화 얘기를 하시면서 국민을 위해 헌신하라는 말씀을 해주셨다. 매우 공감됐다. 인터넷 게시판을 보면 공관과 거리가 거리감을 느끼고 어렵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외근과 출장이 잦아 몸이 고달프긴 하지만 우리 국민들이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365일 24시간 달려갈 준비가 되어 있다.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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