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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일 칼럼, 한국스카우트연맹의 참다운 훈육

기사승인 2018.01.13  23:4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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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추운 겨울날의 하루가 지나감이 이토록 그리움이 남는 것은 하늘이 너무나 맑아서 이고 하얀 눈의 색이 너무 고와서 이고 하늘이 들판에 점점 더 내려앉음이 안스러워서다.

 

안병일(한국스카우트 서울남부연맹 사무처장/글로벌사이버대 겸임교수)ⓒ대한뉴스

이런 아름다움이 하얀 눈으로 뒤덮인 겨울의 모든 것을 품어 안고 어제 한국스카우트연맹 중앙훈련원에서 5백여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한 가운데 취미과정 발표회가 열렸다.

 

스카우트의 다른 활동과 마찬가지로 취미과정활동도 스카우트의 목적과 훈육목표를 향해 활동하도록 짜여 있지만 더 다양하고 다변화된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에게 흥미와 기능의 탐험을 제공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제공하는 것이 특색인 만큼 청소년들의 관심과 기대도 많았다.

 

이번 취미과정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를 통해 자신의 취미에 맞는 많은 활동을 더 깊게 경험해 보고 새로운 분야에도 깊이 있게 관심을 가지고 경험할 수 있었다.

 

사회장, 원예장, 오락장, 수공장, 야외생활장, 문예장 등 11가지 과정에 22가지 세부 활동으로 마련된 취미과정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은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기량을 마음껏 펼쳐보고 새로운 분야에도 도전해 보는 등 그야말로 청소년들의 열의와 흥미가 가득한 멋진 한마당이었다.

 

평소 관심 있게 보아온 신문기사를 스크랩해 보기도 하고 정자에 앉아 하얀 눈으로 쌓인 들판을 보면서 겨울에 대한 시를 짓고 글을 쓰는 문학 소년이 되어 보는가 하면 중앙에 마련된 무대에서는 그동안 갈고 닦아온 자신의 실력을 뽐내는 예비 음악가들의 연주가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그 중에서도 친구들의 얼굴을 예쁘게 꾸며주는 페이스페인팅과 가까이 가기만 해도 군침 도는 냄새를 풍긴 야외요리 코너가 단연 인기였다. 요리코너를 맡은 선생님들은 음식 맛을 테스트하느라 나중엔 배가 너무나 부르셨다고 했다.

 

전체 경기에서는 릴레이, 공몰이, 줄다리기 등 학교 간 경기를 통해 단위학교 청소년들간의 단결력과 협동심을 함양시킴은 물론 상호간에 다양한 사귐의 기회를 가져 사회성 발달에 도움을 주는 등 힘껏 달리고 응원하는 신바람의 장이었다.

 

이외에도 마당놀이 코너에서는 제기차기, 비석치기, 투호, 윷놀이, 고누 등의 민속놀이 마당으로 꾸며져 청소년들이 우리조상들이 해온 전통놀이를 체험하는 장을 만들어줘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하얀 눈에 파묻힌 대지가 움푹 파일 듯한 대자연의 침묵의 중압감 속에서도 우리에게 허락한 하얀 겨울의 아름다움 속에서 모든 것을 이겨낼 만한 청소년들의 함성과 끼들이 함께 어우러진 흥겨움의 한마당이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대원들은 다가오는 자신들의 미래를 넉넉히 맞이할 만한 역량은 젊음과 용기, 열정 그 자체가 충분하다는 것을 가슴으로 느끼고 몸으로 체험했으리라 믿어본다.

 

한나라의 장래를 보려면 그 나라의 청소년을 보라는 말이 있다. 청소년들은 우리의 희망이자 사회 변화의 원동력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건강하고 올곧게 자라야 할 청소년들이 신체적 성숙과 사회적인 가치관 사이의 혼란으로 인한 심리적 갈등, 추구하는 이상과 현실적 가치의 괴리 현상에 힘들어 하고 있다.

 

현대사회의 우리는 입시라는 지식교육에 사회적 성공이란 잣대만을 가지고 청소년들을 지도해 오는 동안 학교폭력, 학교부적응, 인터넷 중독 등 많은 청소년문제의 심각성도 깊어져 온 것 또한 사실이다.

 

우리는 청소년들에게 참다운 훈육을 통해 균형 잡힌 국가관, 세계관에 부응할 수 있는 전인간적인 육성은 물론 글로벌 리더십, 봉사정신 등을 함양시켜 건전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 전인적인 인성을 구현토록 하여 사회의 공동체와 함께 커 나아갈 수 있는 참된 청소년으로 육성돼야 한다.

 

앞으로 건전한 청소년을 육성하기 위해 진정한 훈육이 지니는 의의와 가치를 보다 깊이 공감하여 참다운 교육을 실현함으로써 자녀들이 가정에서 보고 느끼면서 배운 사랑이나 고마운 마음이 다양한 사회적 관계로까지 승화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살펴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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