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전세계적으로 가상화폐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홍콩 최고 부자 리카싱 개인 자산 규모가 가상화폐 창시자에 추월 당했다는 소식이 이목을 끌었다.
리 회장을 제친 주인공으로 알려진 인물은 가상화폐 리플(Ripple)의 공동 창시자 크리스 라슨(Chris Larsen)이다. 비트코인, 이더리움과 함께 시총 상위 3위 가상화폐로 부상한 리플은 지난해 무려 가격이 36000% 급등하며 가상화폐 신흥강자로 자리매김했다.
리플 가격이 치솟으면서 공동 창시자 크리스 라슨의 자산 가치도 급격하게 불어났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리플의 공동 창시자 크리스 라슨은 51억9000만개의 리플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회사 지분 17% 등을 더해 현금으로 환산할 경우, 그의 자산은 약 미화 400억달러로, 리카싱의 개인 자산 규모 추정치인 312억달러를 훌쩍 뛰어넘는다.
한편 리 회장은 2018년 신년 맞이 만찬 자리에서 “비트코인 투자는 분명 리스크가 있다”며 “나는 비트코인 투자에 대해 보수적 관점을 갖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유력 매체 대공보는 “리 회장이 비트코인 투자 여부를 묻는 질문에 ‘나는 보수적 투자자’라는 말로 대신했다”며 “리 회장은 2014년 비트코인 결제업체에 투자한 것을 제외하고는 직접적인 투자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밝혔다.
2014년 리 회장은 산하 창업투자펀드 웨이강투자(維港投資, Horizons Ventures)를 통해 비트코인 결제업체 비트페이(BitPay)에 약 1억 홍콩달러를 투자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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